20222022. 6. 25. 13:07

일이나 공부를 하는데 있어 동기부여가 요즘 제게는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 제 일에 대한 동기부여도 필요하지만 특히 함께 오래 근무하고 싶은 후배들에게는 한마디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그 귀한 시간에 푸념을 늘어놓는 것보다 일에 대한 동기를 부여해 줄 수 있는 한마디를 전해줄 수 있다면 얼마나 멋있을까요? 제가 선배들로부터 간절히 듣고 싶은 말이기도 하네요. 

인간의  두 가지 욕망, 접근과 회피. 
소망하는 것을 이루거나 가지고 싶은 상승 욕구를 통해 접근하려는 마음 가짐인 접근동기와 원하지 않거나 끔찍이 싫어하는 것을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해 회피하고자 하는 회피동기. 흥미로운 정의인 것 같습니다. 

단기적으로 현재 시점에서 지금 당장 이 일을 하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생각하기 싫은 상황을 생각해 보면 회피동기를 자극시키고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소망하는 것을 성취하고자 할 때는 접근동기를 자극한다. 회피동기를 통해 바라는 결과를 얻게 되면 안도감을 얻게 되고 접근동기를 통해 뜻을 이루게 되면 행복을 느끼게 된다고. 오늘 저의 영어 공부는 회피동기를 자극해야겠습니다. 

팀을 리드해 본 경험이 아직 부족하다 보니 다양한 상황을 대처하는 과정에서 미흡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드라마에서 나오는 멋진 리더처럼 완벽한 일처리로 멋진 결과를 보여주고 싶지만 현실은 일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미흡한 판단을 하여 계획을 철회하고 다시 새로운 전략을 만들어 내는 과정을 반복하기도 합니다. 이 과정을 지켜보는 팀원의 입장은 어떨까요? 때론 스스로 부끄럽고 팀원들의 업무에 혼란을 주고 있다는 생각도 들기 때문에 그런 생각의 과정을 보여주지 않고 결과만 보여줄 수도 있겠지만 이 경우 팀원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결과물이 만들어 질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진행 과정에서 다시 새로운 판을 짜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미흡함을 보이더라도 당시 제가 그렇게 판단했던 근거와 상황을 꾸미지 않고 사실 그대로 정직하게 보여준다면 제 진심을 알아주지 않을까요? 이것 또한 경험이 쌓일 것으로 기대합니다. 아니라구요? T.T 최소 제가 정직한 사람으로 신뢰를 얻으면 제 주변엔 이렇게 정직한 사람들로 가득찰 거란 유유상종 이론을 강력하게 믿습니다.  

이끌지 말고 따르게 하라


아래는 책에 있는 내용중에서 동료들한테 해 주고 싶은 구절을 인용한 부분입니다.

이른바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라는 미신을 믿는 경우가 있다
. 사실이 아니지만 왜 이 믿음이 우리 마음 속 깊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일까? 심리학자들은 “자기충족적 예언 현상”이라고 설명한다. 사람들이 어떤 대상에 대해 일종의 믿음이나 기대를 가지게 되면 그 대상이 그 믿음과 기대에 부합되는 방향으로 행동할 경우에만 이를 기억하거나 인식한다는 점에 기초하고 있다. 그리고 그 일이 실제 일어났을 때 이를 마치 자신이 예언한 대로 일어난 것으로 생각하는 경험이 실제로 우리 인간에게 존재한다는 것이다.그래서 흔히 이런 말을 하게 된다. “그것 봐, 내가 그럴 줄 알았어”.


작성자: Lai Go / 작성일자: 2022.06.25

Posted by Lai Go